육아

아기가 자꾸 토를 해요? 원인과 대처법 알아보기 💡👶

추니추니 2025. 1. 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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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자꾸 토를 하면 부모로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사실 아기들은 소화기관이 미숙하기 때문에 토하는 일이 비교적 흔하지만, 반복적이거나 심한 경우라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합니다. 오늘은 아기가 토하는 주요 원인대처 방법, 그리고 병원을 방문해야 할 경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아기가 자주 토하는 이유

(1) 단순 역류 (Physiological Reflux)

아기의 위와 식도를 연결하는 근육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은 경우, 음식물이 쉽게 역류할 수 있습니다.

  • 특징: 수유 후에 자주 토하지만, 아기가 잘 먹고 체중이 정상적으로 증가한다면 큰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2) 과식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을 경우 위에 부담이 되어 토할 수 있습니다.

  • 특징: 토의 양이 많지 않고, 자주 반복되지 않습니다.

(3) 모유 또는 분유 알레르기

모유 속 특정 성분이나 분유의 단백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특징: 구토 외에 설사, 피부 발진, 지속적인 울음 등이 동반됩니다.

(4) 위장염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위장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

  • 특징: 구토와 함께 설사, 발열, 식욕 감소가 동반됩니다.

(5) 유문협착증 (Pyloric Stenosis)

위와 소장을 연결하는 유문이 좁아져 음식물이 소화되지 못하고 역류하는 질환입니다.

  • 특징: 생후 2~6주 사이에 자주 발생하며, 분출성 구토(토한 음식물이 멀리 나감)가 특징입니다. 체중 감소나 성장 정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아기가 토했을 때 대처법

(1) 수유 후 자세 유지

아기를 수유한 뒤 세워서 트림을 시키고 약 20~30분 동안 세운 자세를 유지하세요. 눕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소량씩 자주 먹이기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이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수유량을 줄이고 더 자주 먹이는 방식으로 바꿔보세요.

(3) 잘 때의 자세 조정

아기의 머리를 살짝 높여 눕히면 위액이 역류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주의: 너무 높은 경사는 아기의 목과 등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적절히 조정하세요.

(4) 토 후 수분 보충

아기가 토한 뒤 탈수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적절한 수분을 공급하세요.

  • 생후 6개월 미만: 모유나 분유를 조금씩 자주 먹이세요.
  • 의사의 권장 시: 필요에 따라 **수분 보충용 전해질(ORS)**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

아기가 토한 뒤 평소와 다른 증상(무기력, 울음 지속 등)이 있는지 관찰하세요. 상태가 심각해 보이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세요.


3.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소아과에 방문하세요:

  1. 분출성 구토: 토한 양이 많고 멀리 나가는 경우.
  2. 구토물의 이상: 피가 섞이거나 초록빛(담즙)이 도는 경우.
  3. 탈수 증상: 입이 마르거나 6시간 이상 기저귀가 젖지 않는 경우.
  4. 체중 감소: 지속적으로 토하면서 체중이 줄어드는 경우.
  5. 발열, 설사 동반: 감염성 질환이 의심될 때.
  6. 무기력하거나 축 처짐: 평소와 다르게 아기가 힘이 없어 보일 때.

4. 예방을 위한 팁

아기가 토를 예방하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팁입니다:

  • 수유 자세: 아기가 공기를 삼키지 않도록 올바른 자세로 수유하세요.
  • 기저귀 착용: 기저귀를 너무 꽉 조이면 위를 압박해 역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분유 교체: 특정 분유가 문제가 된다면 소아과 의사와 상의 후 저알레르기 분유로 변경해 보세요.
  • 트림 시키기: 수유 중간에도 트림을 시켜 위의 공기를 제거하세요.

마무리하며

아기의 토는 대부분 성장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반복적이거나 심각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아기의 상태를 세심히 관찰하면서 적절한 대처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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